서울 인사동 가볼만한곳: 서울 무료 전시 갤러리 마루아트센터 낙동강 이야기

서울 안국 인사동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푸른 하늘과 알맞은 바람이 함께한 화창한 날씨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온 인사동 문화의 거리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른 나라 사람들도 모두 즐거워 보였습니다. 거리를 걸으면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깐 옆의 골목 쪽으로 눈길을 돌리다가 그곳을 만났습니다. 바로 마루아트센터였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 B1/ 1 / 3F 마루아트센터(서울 종로구 관훈동 196-10)

 

 

운영시간: 매일 10:30 – 18:30

전화번호: 02-2223-2533

 

주차 안내

'차 없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므로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차량으로 마루아트센터에 오실 예정이시라면 주변의 다른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대중 교통으로 오시는 방법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호선 안국역에서 걸어서 마루아트센터에 오실 수 있습니다.

 

 

마루아트센터 입구

 

 

 

잠시 숨을 고르고 쉬었다가 갈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사동 마루, 마루아트센터의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보니 누구나 편하게 앉아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길다란 벤치형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예쁜 피아노도 있었고요.

 

벤치 의자에 앉아 잠시 쉬다가 눈을 들어 위쪽을 보았습니다. 그곳은 2층이었는데요. 갤러리GB관으로 마침 작품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갤러리 앞에는 작품전을 축하하는 화분과 꽃다발들이 쭉 늘어서 있었고요. 어떤 작품전인지 궁금해진 저는 그 갤러리 GB관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바로 그 전시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품전 제목: 낙동강 이야기 김성석 작품전 composition nature

작품전 기간: 2025.04.16. 수요일~ 04.21.월요일

작품전 장소: 마루아트센터 신관 2층 5관 갤러리 GB관

작가: 김성석 작가님

 

 

 

깊은 강물 푸른빛 작품

 

 

강과 자연,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진한 파란빛, 초록빛, 푸른빛으로 물든 작품들입니다.

 

 

연보랏빛이 편안한 작품

 

 

 

이 작품에서도 달리는 노란 버스

 

 

 

또 다른 색감의 작품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노란 버스 보이시나요? 저 노란 버스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누가 타고 있을까요?

 

 

내려가는 노란 버스

 

오른쪽으로 가는 노란 버스

 

 

강을 건너는 노란 버스

 

 

노란 버스를 발견한 이후 다른 작품에서도 노란 버스를 찾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대형 작품 속으로

 

 

전시회장의 가장 안쪽에는 가장 커다란 대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로로 긴 강이 돋보이는 작품

 

 

김성석 작가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전시관에서 작품들을 둘러볼 때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작가님이 낙동강과 그 주변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방법을 ‘압축된 풍경’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압축된 풍경’이란 김성석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실 때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전통적인 산수화를 서양화에 접목하는 것인데 명암을 전혀 표현하지 않은 그림의 형태라고 하네요.

 

 

 

노란 버스를 자세히

 

 

이 낙동강 이야기 작품들을 2023년에 경북교육청의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7월 한 달 동안 ‘낙동강 이야기展’이 열렸습니다. 그때 김성석 작가님은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고 하네요. 관람객들이 자신의 전시회 작품들을 보시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요.

 

작가님의 바람은 이루어지신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전시회장 전경

 

 

'글을 써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전시회 작품전이 끝나 버려 아쉽습니다.

늦지 않게 소개해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낙동강을 주제로 한 좋은 그림 작품들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