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경기 수원 가볼만한곳: 타임빌라스 수원점 설치 예술 작품 드리프트 <메도우>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갔다가 뭔가를 보았습니다. 꽃이 피어나고 지는 모습이 음악과 함께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진짜 꽃이 아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설치 예술 작품은 드리프트가 만들어낸 <메도우>였답니다.

 

 

타임빌라스 수원점(롯데백화점 수원)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34 타임빌라스 수원 1층(서둔동 381)

 

 

 

쇼핑몰 대표전화번호: 031-8067-4000

 

영업시간: 10:30~22:00

 

[주차 안내 정보]

타임빌라스 수원점(롯데백화점 수원)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백화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무료주차권 3시간권 2매 사용 가능하니, 꼭 사용해 보세요.

롯데백화점(타임빌라스 수원) 앱에서 내려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금액별 무료주차

구매 금액에 따라 무료 주차도 가능합니다.

10,000원 : 1시간 / 30,000원 : 2시간 / 50,000원 : 3시간 / 100,000원 : 4시간

주차요금

최초 30분 : 무료입니다. / 추가 요금은 초과 10분당 : 500원입니다. 최대 25,000원이고요.

 

 

메도우 꽃이 지다

 

 


타임빌라스 수원점 쇼핑몰 한가운데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천장에서부터 맨 아래 1층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백화점이 아니라 쇼핑몰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메도우 꽃이 피기 시작하다

 

 

<메도우 meadow>라는 작품은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움직이게 만든 키네틱 설치 작품입니다. 꽃송이들이 맨 위에서부터 맨 아래까지 모두 16개가 있는데요. 음악 리듬에 맞추어 피었다가 지고 졌다가 다시 피었어요. 그러면서 환한 조명이 빛나면서 꽃과 꽃 주위의 공간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이고 있었답니다.

 

 

1층에서 올려다본 꽃

 

 

오, 활짝 핀 꽃 좀 보세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이 작품은 예술가가 밤과 낮의 길이와 주위의 온도에 반응하여 꽃봉우리가 스스로 피고 지면서 움직이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해요.

 

 

1층에서 올려다본 꽃들

 

 

완전히 피어난 꽃송이들은 그 순간만큼은 이 세상 그 무엇과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더라고요. 1층에서 꽃송이를 올려다보니 더욱더 황홀하고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꽃들의 모습

 

 

그리고 한 꽃송이가 아니라 무려 16개의 꽃송이가 함께 규칙적으로 피었다가 지는 모습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 아름다운 설치 작품을 만든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아티스트인 드리프트(DRIFT) 그룹이었습니다. 그 그룹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서  안내판에 쓰여 있는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드리프트 설립자들(이미지 출처: 작품 작가 설명 안내판)

 

 

드리프트는 2007년에 네덜란드의 미술가인 로네케 호르데인(Lonneke Gordjin)과 랄프 나우타(Ralph Nauta)가 만든 것으로 무려 65명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그룹이라고 해요. 이렇게 수많은 구성원들과 함께 실험적인 조각 작품, 설치 작품,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예술 그룹이지요. 드리프트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사람과 공간, 자연이 하나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활짝 핀 메도우 꽃

 

 

그렇다면 드리프트 그룹의 예술가들은 왜 이러한 작품을 만들어낸 것일까요? 이 예술 작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요?

 

 

옆에서 본 메도우 꽃

 

 

드리프트 그룹의 예술가들은 <메도우>라는 작품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자연의 성장 과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과 자연의 환경이 서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자연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지요.

 

 

메도우 꽃들의 축제

 

 

 

<메도우> 작품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몇 번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작품을 홀린 듯이 감상했답니다.

요즈음에는 꼭 미술관에만 예술 작품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멋진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생활도 함께 하는 정말 멋진 경험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