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 시청역 가볼만한 곳: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모아주택 모아타운 대학협력프로젝트 작품전시회>

서울 시청역 근처에 가면 꼭 들르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요즈음 들어 건축에 부쩍 관심도 생기고 건축 설계나 모형을 보는 것에 흥미가 생겼기 때문이랍니다. 그곳은 바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인데요. 이번에는 모아주택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태평로1가 60-6)

 

 

 

운영 시간: 10 : 00 ~ 18 : 00

                   입장 마감 17 : 30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날 쉽니다.)

관람료: 무료입니다.

그런데 일부 기획 전시는 경우에 따라 별도로 운영될 수도 있다고 하니,

보고 싶으신 특정 기획 전시를 보러 가실 때에는 관람료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가시는 방법]

*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1, 2호선 시청역 3번 출구로 나오신 다음

앞쪽으로 1분 정도 걸으시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나옵니다.

 

 

전시회 포스터(출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2024년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

전시 기간: 2024.07.09.(화요일) ~ 2024.08.18.(일요일)

전시 관련 문의 전화번호: 02-736-8050

(서울특별시 모아주택·모아타운)

전시 장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 3(지하 3층)

 

 

전시회장

 

 

지하 3층에 있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 3에 들어서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러 대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쭉 늘어서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파란색과 흰색 건물이 주를 이룬 모형

 

 

 

우선 청량한 파란색 건물, 순수한 흰색 건물과 자연 모형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세대를 잇는 도시

 

 

젊은 세대들, 나이 든 세대들을 서로 이어주어 함께 더 나은 도시의 꿈을 꾸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간을 만든 작품도 있었습니다.

 

 

구릉지와 건물

 

 

 

둥그스름하고 부드럽게 비탈이 지며 이어진 구릉지와 건물들이 잘 어우러진 작품도 감상했습니다.

 

초록색들이 점점이 찍힌 듯한 모형

 

건물과 자연의 또 다른 조화

 

 

 

주변 자연과의 조화에 중점을 둔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초록색 나무들, 건물들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이 더욱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실제로 사람이 생활하듯

 

 

사람 모형까지 정성스럽게 제작해서 함께 꾸민 작품도 있었습니다.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실제로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답니다.

 

작품과 작품 설명

 

 

작품 모형뿐만 아니라 작품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연구하며 기획하게 된 내용들을 설계도나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작품과 조명

 

 

 

이러한 작품 전시회에서는 작품을 비추는 조명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조명의 위치, 색감 등에 따라 작품이 달라보이기도 하고 더 돋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모아주택 사업과 대학협력 프로젝트와 작품 전시회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코너도 있었고요.

 

 

모아모아 모아주택

 

 

그럼 모아주택 모아타운이란 무엇일까요?

저도 잘 몰라서 전시회장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울시 안의 저층 주거지의 87퍼센트가 새로 지은 건물과 오래된 건물 주택이 서로 섞여 있어 재개발을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곳들은 주차할 곳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그리 좋지 않지요. 이러한 상황이니 재개발을 진행하기도 힘들고 그대로 둘 수만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22년 1월에 모아주택 모아타운 제도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단독 주택, 다가구 주택이 빽빽한 저층 주거지의 기본적인 건물이나 형태는 지키면서 좋은 집들을 공급하는 제도라고 해요.

이러한 모아주택 모아타운의 취지와 목적을 널리 알리고 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렇게 작품 전시회까지 열게 된 것이더라고요.

 

 

어떤 집에서 살까요?

 

 

비탈진 산자락, 둥그스름한 구릉지, 다양한 건물들, 주택과 자연 등 여러 가지 모아타운 대상지를 새롭게 꾸미고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작품 모형들이 실제로 적용되고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편리한 주거 환경이 될지 두근두근 기대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