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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원 맛집: 호매실 평상집 수원금곡점에서 푸짐한 백숙을...

얼마 전, 어머니 생신날이었습니다. 특별한 날이니만큼 생신을 축하할 겸해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건강에 좋다는 음식점을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드디어 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그 음식점이 바로 호매실 평상집 수원금곡점이었습니다.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97번길 59-5 1층(금곡동 1104-2 1층)

 

 

전화번호: 0507-1412-8324

 

[영업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21:00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날입니다.

*오후 8시 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평상집 메뉴]

누룽지삼계탕 18,000원

1.3k 일반닭누룽지백숙 39,000원(2~3인 기준)

1.8k 토종닭누룽지백숙 50,000원(3인 기준)

2.6k 토종오리누룽지백숙 64,000원(3~4인 기준)

2.6k 토종오리자연산능이백숙 74,000원(3~4인 기준)

파채듬뿍닭볶음탕 39,000원(1.3k 닭도리탕)

 

[주차 정보]

*평상집 건물 뒤에 자리 잡은 주차장이나

사거리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 청담 노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홍콩반점 옆 노상주차장도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어디에 주차할까 생각하며 찾아보았는데

평상집 건물 뒤편으로 넓은 공터가 많이 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공터 옆의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평상집

 

 

평상집은 백숙, 삼계탕 음식을 잘하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저희도 백숙을 주문해 놓았습니다. 백숙은 40분 정도 조리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약을 꼭 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저희도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기본 반찬들

 

 

기본 반찬들입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지피클 종류 반찬,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모두 간도 알맞고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기본에 충실한 반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을 원하는 만큼 편하게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반찬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 그릇은 누런 금빛 놋그릇이었습니다. 놋그릇인 점도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그릇보다 왠지 더 고급스럽고 품위가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푸짐한 한 상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토종닭누룽지백숙이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음식의 양이 생각보다 넉넉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맨 위에 초록색, 주황색 고명 등이 세심하게 올려져 있어서 보기에도 예쁘고 더욱더 입맛을 돋워 주었어요. 걸쭉하면서도 구수한 누룽지와 부드러운 백숙이 잘 어울렸습니다. 음식의 양도 비주얼도 좋아서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평상집 음식

 

 

 

사실 어느 곳이든지 그곳에 처음 가게 될 때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평상집’ 하면 왠지 시골집 같은 편안한 느낌,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여행자의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러한 느낌을 어느 정도 잘 살린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시골집에 평상을 펴 놓은 것처럼 음식점을 꾸몄다면 분위기가 달랐을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즈음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거나 평상 같은 낮은 식탁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좀 꺼리니까 그렇게 꾸미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영수증 리뷰 이벤트!

평상집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그럼 안흥에서 직접 받아온 국산팥을 사용한 수제안흥찐빵 또는 감칠맛이 풍부한 만두를 받을 수 있답니다. 포장도 해 주세요.

저는 찐빵을 받았습니다. 한 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찐빵을 쪄서 받으시려면 10~15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싫으시다면 냉동 상태로 받아가셔서 집에서 쪄서 드시면 돼요.

저희는 이 정보를 몰라서 쪄서 받았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뒤라 평상집에서 먹지 못하고 포장해 왔어요. 찐빵을 3개나 받아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벽에 붙어 있는 안내문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세요~

음식점에서 음식이 남으면 왠지 마음이 불편하신 적 없나요? 눈치가 보여서 음식이 아깝지만 그냥 간 적 없으신가요? 그런데 평상집에서는 음식을 담을 용기를 제공해 주시더라고요. 용기를 받아서 편하게 남은 음식을 직접 담아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그리 넓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손님들이 빽빽하게 들어차는 경우, 옆 테이블이 좀 신경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더 많은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일이 생겨서 몇 명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인원 수에 변동이 있어서 변동 상황을 다시 말씀드렸는데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아마도 예약이 많고 일이 한창 바쁠 시기라서 전달이 잘 안 된 모양입니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지요.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해진 평상집 한 끼 식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