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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원 가볼만한곳: AK 플라자 백화점 수원점 백남준 <TV 피아노>

백화점에 가셔서 여기저기 신나게 쇼핑만 하고 맛있는 음식만 드시고 오시나요? 수원 AK 플라자 백화점에서는 쇼핑과 음식으로만 만족하지 마세요. AK 플라자 수원점에 세계적인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AK 플라자 수원점에 가시면 꼭 예술 작품도 감상하고 오세요. 바로 백남준 님의 <TV 피아노>라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몰(AK&) 6층(매산로1가 18)

 

 

 

AK플라자 대표 전화번호: 1661-1114

 

[수원역에서 <TV 피아노> 전시 공간으로 오시는 방법]

지하철 1호선 또는 분당선 수원역에 내리시면 수원역 AK 백화점으로 연결됩니다.

수원역 AK 백화점 6층 전문 식당가 방향으로 향하세요.

수원역 AK몰(AK&) 6층에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

일식 음식점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는 시간]

10:30~21:00

수원역 AK몰(AK&)의 문이 열려 있는 날이라면

언제든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AK백화점 주차 정보]

수원역 AK백화점 주차장에 30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AK플라자 앱에서 3시간 무료 주차쿠폰 2장을 내려받아 이용해 보세요.

주말과 공휴일 포함하여 1회 사용 가능합니다.

 

 

 

1959년의 백남준 작가님(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백남준 작가님은 워낙 유명하신 예술가이지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로 1932년에 태어나셔서 2006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백남준 작가님은 작곡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의 선구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시지요. 1960년대에 일어난 플럭서스(Fluxus) 운동의 대표적인 예술가이시기도 하고요.

 

 

Festum Fluxorum Fluxus. 1963년 뒤셀도르프 미술 아카데미에서 펼쳐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님의 플럭서스 그룹의 퍼포먼스 글(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그렇다면 플럭서스(Fluxus) 운동이란, 무엇일까요? 한번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플럭서스란, 1960년~1970년대에 걸쳐 유럽과 미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 예술 운동을 말한답니다. 인간의 삶과 예술의 조화를 앞세우면서 펼쳐진 새로운 예술 운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TV 피아노>

 

 

이러한 플럭서스 운동의 대표적인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백남준 작가님의 유명한 작품에는 조작된 텔레비전 스크린들을 이용한 설치 미술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작품들 중에서 대표적인 비디오 아트 작품인 <TV 피아노>가 AK플라자 수원점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랍니다.

 

 

작품을 좀 더 가까이

 

 

처음에 이 작품을 만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정말 기뻤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작품이 직접 눈앞에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TV 피아노> 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층층이 쌓여 있는 텔레비전이 마치 말을 거는 것 같습니다. 피아노는 마치 혼자 연주하고 있는 것 같고요. “평면적이고 정지된 상태의 예술 작품에 움직이고 있는 시간적, 공간적 첨단장치를 부여하여 예술이 현대 테크놀로지로 이어질 수 있는 극점까지 극대화한 작품”이라는 안내판에 적혀 있는 어려운 작품 설명은 뒤로하고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작품 속의 피아노

 

 

작품을 직접 만져 볼 수는 없습니다. 유리벽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둘러싸서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유리벽에 반사되어 작품만 오롯이 사진에 잘 담겨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세계적인 작품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습니다.

 

어쩌면 애매한 자리에 한 작품만 외롭게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전문 식당가를 찾은 사람들도 그저 작품 앞으로 무심히 지나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모르고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한 작품만 덩그러니 전시되어 있어서 아쉬운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록 한 작품만 전시되어 있지만 이 하나의 작품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더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알아봐 주시고 잠시라도 멈춰 서서 작품을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잠깐의 시간만으로도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예술 교육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