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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양 가볼만한곳: 안양예술공원-전망대-능선쉼터 삼성산 산행

이제부터 산행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 아래 다시 산으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안양 삼성산으로 저번 산행을 시작했기에 다시 한번 그 산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 2번 출구

 

 

이번 안양 삼성산 산행 코스: 관악역 -> 안양예술공원 ->

<용의 꼬리> 예술 작품 -> 전망대 -> 능선길 -> 능선쉼터 -> 삼막사숲길 -> 관악역

 

안양예술공원 주차 정보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131번길 7(석수동 240-17)

공영주차장(월요일~일요일 10:00~19:00)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유료(30분 400원, 1시간 1,720원, 2시간 4,360원, 3시간 11,800원)입니다.

 

 

삼성산, 관악산 가는 길

 

 

이번 안양 삼성산 산행의 시작점도 지난 산행과 같이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이었습니다. 관악역 개찰구로 나오셔서 왼쪽으로 2번 출구가 보입니다. 2번 방향으로 향하신 뒤 짧은 복도를 거쳐 계단이 나오면 그 계단을 내려오세요. 그럼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있고, 왼쪽에는 울창한 나무와 정자처럼 생긴 천장 아래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일행과 약속을 하셨다면 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관악역 2번 줄구 옆에 관악산으로 들어가는 첫머리로 삼성산, 관악산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지도를 보면서 삼성산을 전체적으로 공부했답니다.

 

 

안양예술공원 지도

 

이제 안양예술공원 쪽으로 힘차게 걸어갔습니다. 2번 출구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빵집과 편의점 길로 빠져나오니 큰길이 나왔습니다. 오른쪽 길로 조금 걸어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그랬더니 왼쪽으로 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 초입 안내판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다가 양옆으로 부동산이 나오자 그 골목길로 들어갔습니다. 그 골목길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주택가를 지나 카페, 음식점 등이 이어지다가 안양예술공원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아치형의 나무 다리를 건넜습니다. 삼성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안양예술공원의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용의 꼬리 안내판

 

 

 

용의 꼬리

 

 

<안양상자집>을 거쳐 <용의 꼬리>라는 작품에 이르렀습니다. 용의 꼬리를 왼쪽에 두고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났습니다.

 

 

전망대

 

 

그 길을 올라 안내판에 따라 전망대에 다다랐습니다. <안양상자집>, <용의 꼬리>, <전망대> 등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예술 작품들이랍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국내에서 유일한 공공예술 축제로 3년마다 열립니다. 바로 2023년 8월 25일(금)부터 2023년 11월 2일(목)까지 열렸지요. 바로 삼성산 아래의 아름다운 숲과 맑은 하천, 그리고 일상생활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 작품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답니다.

 

 

전망대를 오르며

 

 

 

한 발 한 발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계단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경사가 완만한 비탈길처럼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담 없이 천천히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 오르는 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대 끝까지 올라 주위의 풍경을 둘러보았습니다. 여름산의 끝, 가을산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능선 오솔길

 

 

 

전망대에서 내려와 왔던 길을 되짚어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능선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능선길은 평탄하게 걷기 편안한 오솔길과 오르락내리락 흥미로운 바윗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재미있는 길이었습니다. 군데군데에 전망이 확 트이고 앉아서 쉬기에 좋은 너럭바위들도 많았습니다.

 

 

바윗길

 

 

바위 사이를 지나

 

 

아직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중간중간에 앉아서 쉬면서 걸었습니다. 다만 너럭바위는 햇볕이 직접 내리쬐어 아직은 더웠습니다. 그래서 나무그늘에서 쉬었답니다.

 

잠시 쉬어 가며

 

 

사찰을 내려다보며

 

 

 

좀 더 걸어가다 보니 오른쪽 계곡 아래로 염불사가 내려다보였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찰의 모습이 고즈넉했습니다.

 

 

걷고 또 걷고

 

 

 

가을 하늘과 산

 

 

그렇게 좀 더 걸어가다 보니 능선쉼터에 이르렀습니다. 그 쉼터까지 간 다음 오른쪽으로 삼막사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삼막사까지 편한 길이 만들어졌지만 오래전에는 이 굽이굽이 난 좁은 숲길로 수많은 사람들이 삼막사를 오고 갔다고 합니다.

 

가을 느낌일까요?

 

 

삼막사숲길의 끝까지 다다르자 관악역과 안양예술공원 방향으로 나뉘는 안내판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곧바로 관악역으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곳곳의 바위들

 

 

 

아침 저녁으로 날씨는 더욱더 선선해졌지만 한낮에는 아직 여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하루였습니다. 삼성산을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시고 온 산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