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 어느 날, 조금 멀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연 속에 세워진 평화로운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멋진 자연 풍경 속에 자리 잡은 리조트에 갔다가 그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그곳은 바로 최고의 자연 위에 세워진 에코 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제천이었답니다.
포레스트 리솜 제천 주소: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365(평동리 707)
대표전화 : 043-649-6000
이용 시간 안내
체크인 시간: 오후 3시(15:00)
체크아웃 시간: 오전 11시(11:00)
22시 이후 체크인하는 경우 사전에 프런트(프론트)에 연락해 주세요.
포레스트 프런트 : 043-649-6111~4
레스트리 프런트 : 043-649-6211~6
*사전 체크인 등록카드를 접수하고 객실을 배정받는 것은 12시부터 할 수 있습니다.
객실 배정 정보
*객실 배정은 이용하는 날 당일 프런트에서
체크인 등록카드를 접수하는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예약하실 때 원하는 객실을 선택할 수 없답니다.
그날의 상황에 따라 원하는 객실로 배정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차 정보 안내
포레스트 리솜 입구에서 건물 지하로 들어가시면 바로 포레스트 리솜 주차장으로 이어집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그런데도 주말에는 자동차들이 많아서인지
입구에서 다른 층으로 두 번이나 이동했답니다.
대중교통 이용
아쉽게도 포레스트 리솜 제천까지 바로 연결되는 대중교통편은 없습니다.
제천시외버스터미널이나 제천역까지 오신 후 택시를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동카트 이용요금 및 시간
전동카트는 포레스트 리솜 객실 위치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1동~5동, 14동~15동: 입·퇴실 각 1회 무료
6동~13동, 16동~28동, 37동~52동: 입·퇴실 각 1회 무료 + 편도 1회 무료
29동~36동: 입·퇴실 각 1회 무료 + 편도 2회 무료
이용 요금: 5인승 3,000원, 8인승 5,000원
운영 시간: 06:30~21:40
(객실과 별똥카페로 이동할 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카트서비스 신청: 043-649-6155
우선 지하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한 뒤, 포레스트 클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에 인포메이션 센터, 프런트가 있어서 이곳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을 할 수 있답니다.
일찌감치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구경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 시간에 앞서서 좋은 객실을 배정받으려고 했답니다.
프런트는 천장이 높고 공간이 아주 넓었습니다. 프런트에서 전망 좋은 곳에 배정되기를 바라며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았는데요. 안타깝게도 하필이면 그날 전망 좋은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오후 5시쯤에나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셔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5시는 너무 늦잖아요. 아쉽지만 전망이 웬만큼 좋으면서 제 시간에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배정받기로 했답니다.
이제 프런트 옆 웰컴 센터, 전동카트 탑승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전동카트를 타고 우리 집으로 올라갈 수 있답니다. 포레스트 리솜 안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가 없거든요. 리조트 안에서 운영하는 카트를 타고서만 이동할 수 있답니다. 물론 걸어서 산책은 할 수 있고요.
방 번호를 접수한 뒤 순서대로 전동카트 자동차가 배정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푹신한 소파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약 10분쯤 기다리자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카트에 짐을 싣고 출발했습니다. 구불구불 언덕길을 잘도 올라갑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카트 자동차는 체크인할 때 한 번, 체크아웃할 때 한 번, 집에서 포레스트 리솜 내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한 번 더, 모두 세 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그 외에는 비용을 내고 타셔야 합니다.
우아,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짐을 풀기도 전에 집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방이 두 개, 화장실이 한 개, 거실이 하나로 이루어진 멋진 집입니다.
이 방은 침대방이에요. 정말 깔끔하고 깨끗한 침대방이지요?
다른 한 방은 온돌방이고요. 옛스럽고 단아해 보이지요? 모두 함께 사용하는 공동 공간 거실로 다시 돌아가 볼까요?
방 쪽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사이에 바깥이 보이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 공간에 나무가 한 그루 심어져 있는데요. 뭔가 참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이 나무와 우툴두툴 벽돌집 벽 등을 보면서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화장실이 한 개라는 점, 거실이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베란다 밖의 가을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 위치가 해발 575미터라네요.
집을 둘러본 뒤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산책을 했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웬 숲길이 나왔는데요. 역사의 상처를 간직한 곳인 리솜포레스트 소나무숲이었습니다. 안내판과 함께 소나무 밑동에 브이(V) 자 모양의 상처가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말에 일본은 전쟁 물자를 운송하는 데 필요한 송탄유를 만들려고 우리나라 곳곳의 소나무에서 송진을 마구 빼내 갔습니다. 송탄유란, 소나무의 송진을 끓여서 만들어 낸 기름을 말합니다.
이러한 일본의 만행으로 소나무들이 크나큰 상처를 입었는데요. 그중에서 제천시 백운면 주론산, 박달재 등의 소나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소나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면서 산바라기 능선길도 걸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에서 역사 공부도 하면서 소나무숲길과 능선길을 거닐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숲속길을 거니는 동안 어느덧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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