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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원 맛집: 수원역 강원도 막국수 주차/메뉴

강원도 막국수 좋아하시나요? ‘강원도’라는 말이 붙으면서 더 막강한 힘이 샘솟는 듯한 강원도 막국수예요. 수원에, 그것도 교통이 편리한 수원역 근처 고등동에 강원도 막국수 집이 있답니다. 굳이 강원도까지 가지 않고서도 수원에서 강원도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니, 안 가 볼 수가 없겠지요? 그래서 가족과 함께 강원도 막국수를 맛보러 갔습니다. 길을 나서기 전부터 마음속에 맛있는 강원도 막국수를 그리며, 마음 깊은 곳까지 막국수의 맛을 느끼며 막국수 여행을 떠나 보았답니다.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70(고등동 300-14) 1~2층

 

 

 

전화번호: 031-252-6677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마지막 주문 시간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국철 1호선 수원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옛 수원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옛 코오롱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 자리입니다.

 

[주차 정보]

전용주차장도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습니다.

강원도 막국수가 있는 건물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바로 옆에 딱 붙어서 전용주차장이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만 주차 가능한 점 알아 두시고요.

만약에 전용주차장에 자동차가 꽉 차 있다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원역센트럴시티뷰지하주차장으로 지하 3층, 지하 4층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강원도 막국수에서 식사하신 후

카운터에서 차량 번호를 꼭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차림표]

물막국수 10,000원

비빔막국수 10,000원

판메밀(소바, 냉모밀) 11,000원

메밀전 8,000원

수육(작은 것) 22,000원

수육(큰 것) 32,000원

*2000원을 추가하시면 곱빼기로 드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 막국수

 

 

드디어 막국수 집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일찌감치 서둘러 강원도 막국수에 오전 11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군데군데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젊은 손님들도 있었고 나이 든 손님들도 있었고요. 역시 막국수는 두루두루 좋아하는 음식인가 봅니다.

 

음식점 안이 시원시원하게 넓었습니다. 주방도 훤히 보여서 더욱더 믿음이 갔습니다. 저희는 창가 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 자리에 앉은 후에 두루 살펴보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2층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안에서 밖을 본 풍경

 

 

 

창가 쪽 자리에는 화분들이 쭉 놓여져 있었습니다. 화분 정원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초록색 식물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벽에 걸려 있는 차림표

 

 

벽에는 차림표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어? 그런데 계절메뉴는 아예 흰 종이를 붙여 가려 놓았더라고요. 저희는 물막국수와 메밀전을 주문하였습니다.

 

 

 

막국수 기본 반찬들

 

 

 

기본 반찬들입니다. 초록색 열무김치와 하얀 무절임 반찬이 참 정갈해 보이지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조금씩 맛을 보았는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처음에 막국수 그릇을 받았을 때는 음식 양이 깜짝 놀랐습니다. 면의 양뿐만 아니라 국물 양까지 어마어마했습니다. 곱빼기를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라면 도저히 다 먹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국물까지 다 마셔 버리고 말았습니다.

 

 

 

진한 막국수 국물과 흰 달걀의 조화

 

 

 

그리고 저 깊고 짙은 막국수 국물이 색을 좀 보세요. 감탄하고 또 감탄했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다른 음식점에서는 보통 계란이 노른자가 보이도록 맨 위에 얹혀져 있는데요. 이곳 강원도 막국수 집에서는 둥그스름한 흰 달걀 그대로 얹혀져서 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강원도 막국수 집이 뚝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메밀전

 

 

메밀전(메밀부침)도 맛있었습니다. 얇게 노릇노릇하게 부쳐져서 더 맛있었습니다. 바삭바삭한 느낌까지 더해졌고요. 그런데 메밀전 한 장 아래에 또 한 장이 있었어요! 두 장이 겹쳐져 있었던 거예요. 한 장이면 아쉬울 뻔했는데요. 양으로도 만족을 주는 강원도 막국수 메밀전이었답니다. 

 

식사를 다 하신 뒤에는 자판기 커피도 제공되니 원하시는 분들은 커피 한 잔도 꼭 마시고 가세요.

 

역시 강원도 막국수의 40년 전통이 그냥 이루어진 것은 아닌 듯합니다. 저희는 정말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테이블을 흘끗 보니 판메밀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다음에 오면 판메밀에 도전해 볼 생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