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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원 가볼만한 곳: 수원역 AK점 이색반려동물 전문 파충류샵 렙틸리스

수원역 근처에 특별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가 볼 만한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모여 있다고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야외로 여행을 떠나기에는 왠지 망설여지던 그때 AK몰 6층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 장소는 바로 파충류샵 렙틸리스 AK수원점이랍니다.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몰 6층 렙틸리스(매산로1가 18)

 

 

 

 

 

 

국철 1호선 수원역에 내리시면 수원역 AK백화점으로 연결됩니다.

수원역 AK백화점 6층 메가박스 옆 방향으로

수원역 AK몰(AK&) 6층 아웃백스테이크 매장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10:30~20:00(또는 22:00) 주말 10:30~20:30(또는 22:00)

* 수원역 AK몰이 문을 여는 날이라면 연중무휴입니다.

* 저녁때 방문하신다면 혹시 모르니 전화하신 후 가시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 010-4040-9499

 

[무료 주차 정보]

수원역 AK백화점 주차장에 30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AK플라자 앱에서 3시간 무료 주차쿠폰 2장을 내려받아 이용해 보세요.

주말과 공휴일 포함하여 1회 사용 가능합니다.

 

 

 

수원역에서 AK백화점 옆 AK몰(AK&) 6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층별 안내도를 보시면 정확한 위치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6층 안내도(출처: AK플라자)

 

 

이색 반려동물 전문점이자 파충류샵 렙틸리스에 왔습니다. 렙틸리스는 라틴어로 파충류라는 뜻의 단어더라고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동물들을 전시장처럼 자유롭게 관람할 수도 있고 평생을 함께할 반려동물로 분양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렙틸리스

 

 

비어디드래곤, 레오파드게코 등 도마뱀류, 아멜콘스네이크, 알비노하이화이트킹스네이크 등 뱀류, 육지거북, 늑대거북, 온두라스우드터틀 등 거북류, 팩맨개구리 같은 양서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신기한 동물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잘 관리되어 있는 사육장들

 

 

사육장도 깨끗하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알맞은 조명에 바닥의 모래 등 청소 상태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파충류들이 잘 살아가려면 사육장이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야 하겠지요.

 

 

잘 꾸며져 있는 사육장들

 

 

아이들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맨 위에 있는 동물을 보겠다고 엄마한테 자신을 안아 올려 달라고 연신 다그치더라고요.

매장이 닫혀 있는 공간이 아니라 열려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 마음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는 사실 뱀들이 있는 곳으로는 가까이 가지 않았습니다. 슬금슬금 뒤쪽으로 빠져서 다른 곳으로 갔답니다.

 

 

비어디 드래건 사육장

 

 

 

저는 비어디 드래건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비어디 드래건 베이비는 얼마나 작고 귀여운지 몰라요. 비어디 드래건은 전체적으로 뾰족한 가시가 있는 비늘로 온 몸이 뒤덮여 있고 목 주변, 턱에 있는 가시 같은 비늘 돌기가 마치 턱수염처럼 보여서 턱수염도마뱀이라고도 불린대요. 사전에는 턱수염도마뱀으로 올라 있네요.

 

 

비어디 드래건

 

 

비어디 드래건의 수명은 약 5~8년 정도지만,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10~13년 정도까지도 거뜬히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슈퍼웜, 귀뚜라미 같은 곤충도 잘 먹고 단호박, 애호박 같은 채소도 골고루 잘 먹는다고 해요.

 

 

비어디 드래건 베이비

 

 

비어디 드래건 베이비, 정말 귀엽지 않나요? 비어디 드래건은 무엇보다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해요. 사람들이 가까이 가니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활발히 움직이더라고요. 마치 환영한다는 듯이, 반갑다는 듯이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물끄러미 유리벽 바깥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조금 아프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용품들

 

 

렙틸리스에는파충류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용품들도 구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충류를 반려동물로 분양받는 데 드는 비용은 솔직히 만만치 않았습니다. 작은 동물 한 마리에 수십만 원대가 훌쩍 넘어가더라고요. 소유하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그냥 관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테라스

 

 

 

렙틸리스 바로 옆에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여기에 온 김에 테라스 밖으로도 나가 보려고 했더니 날씨 관계상 닫아 놓았더군요. 테라스 입구에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봅니다.

 

 

렙틸리스 카운터

 

 

다양한 이색동물들을 분양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좋은 파충류샵 렙틸리스, 어떠셨어요? 분양을 받고 싶다면 친절한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을 통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측정해 주신다고 합니다. 또한 분양을 받으신 뒤에는 확실히 후케어 서비스도 제공해 주신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눈여겨보세요.

 

색다른 반려동물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가족이나 친구와 가서 즐길 만한 곳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렙틸리스에서의 시간은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저도 흥미로운 시간을 잘 보내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