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자리 잡은 포레스트 리솜에서 여행 중입니다. 리솜 리조트 안에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제천에 가면 꼭 가 봐야 할 맛있는 음식점이 있다길래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옹심이들깨메밀칼국수였답니다.
주소: 충북 제천시 백운면 구학산로1길 3-6(평동리 242-1)
전화번호: 043-647-7731 0507-1431-7731
영업 시간
월요일~일요일 10:00~19:00
라스트오더 시간은 18:45분입니다.
* 음식 재료가 다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어 영업시간 이전에도 문을 닫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타임도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5시라는 말도 있는데요.
혹시 모르니 오후에 가시실 때에는 전화로 먼저 문의하고 가세요.
대표 메뉴
옹심이만 10,000원
칼국수 7,000원
감자전 10,000원
옹심이칼국수 10,000원
수수부꾸미 4조각 8,000원
수수부꾸미 6조각 10,000원 *냉동 포장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냉콩국수 10,000원 *여름 하절기 메뉴입니다.
주차 안내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옹심이들깨메밀칼국수 주위로 자동차를 주차할 곳은 군데군데 있답니다.
맞은편 골목이나 음식점을 왼쪽에 두시고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시면 주차할 만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음식점을 찾았을 때는 오후 1시쯤이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동네 분위기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옹심이들깨메밀칼국수 문을 열자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 있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도 근처에 식사하러 온 사람들도 모두 다 여기에 모여 있는 것 같았답니다.
운이 좋게도 한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더욱더 운이 좋게도 창가 자리를 차지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창문 위에 가지각색의 풍경 종들이 달랑달랑 매달려 있었습니다.
벽에는 그림과 사진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느 시골 음식점의 흔한 풍경입니다.
기본적인 반찬은 자주색 무 피클, 김치가 있었습니다. 항아리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맛이 있어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계속 젓가락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은 안심수저집에 담겨서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물도 음식점에서 준비한 물이 아닌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가져다 마시도록 해 놓았습니다. 물컵은 종이컵이고요.
‘옹심이만’은 옹심이만 들어 있는 것이고 ‘칼국수’는 옹심이가 없는 칼국수입니다. 그리고 옹심이 칼국수는 옹심이가 들어가 있는 칼국수이지요. 어떤 것을 먹을까 살짝 고민했지만 이왕 멀리 와서 먹는 것이니까 옹심이도 들어가 있는 풍부한 칼국수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옹심이만’으로 지은 음식 이름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감자전도 주문했습니다. 감자전은 강판에 쓱쓱 갈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노릇노릇한 감자전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얼마나 쫀득거리면서도 바삭한지 사방에서 젓가락들이 오고 가면서 금세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그 뒤에 ‘더 먹어 보자.’ 하는 마음으로 수수부꾸미도 주문했답니다. 부꾸미 4조각은 8,000원이고 6조각은 8,000원이랍니다. 6조각을 주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음식에 다소 욕심을 부린 덕분에 결국 수수부꾸미는 포장해서 가져왔답니다.
100퍼센트 완전히 국내산 들깨메밀칼국수라고 하던데요. 들깨 국물이 정말 진하면서도 고소했습니다. 예술이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묽지도 않고 너무 진득거리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양이 좀 많은가 싶었는데, 웬걸요. 국물까지 싹싹 긁어서 깨끗이 비우고 나왔답니다.
또한 국수면 자체가 메밀면이어서 그런지 고소함이 더욱더 배가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글동글 옹심이는 또 어떤가요? 크기도 너무 크지 않고 알맞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답니다. 또 얼마나 쫀득쫀득하던지요? 옹심이들깨메밀칼국수 집의 옹심이는 100퍼센트 국내산 생감자로 만들었다고 해요. 역시 다 맛있고 쫀득하고 고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옹심이들깨메밀칼국수 집은 포레스트 리솜에서 짐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한 뒤에 오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는 알려져 있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에서 약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점 앞에 그네가 있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답니다.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에도 그네를 재미있게 타더니, 음식을 다 먹고 나와서도 그네를 타고 왔습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제천 백운 마을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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