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근처에 갔다가 가볼 만한 카페를 만났습니다. 신사역 근처 가로수길을 걷다가 어디 쉴 데 없을까 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는데, 그때 제 눈앞에 크고 현대적인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그곳에 들어갔다가 그 카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카페는 여느 카페들과는 뭔가 달라 보였는데요. 그 카페의 이름이 바로 제로원이었습니다. 정식 이름은 카페 제로원&콜렉터였답니다.
카페 제로원&콜렉터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 1(L)층(신사동 504-11 신사스퀘어)
영업 시간: 월요일~토요일 10:30~22:00(마지막 주문 라스트오더는 21:40분에 받습니다.)
일요일 10:30~19:00(마지막 주문 라스트오더는 18:40분에 받습니다.)
전화번호: 02-542-6658
[주차 정보 안내]
건물 안의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카페를 이용하시면 카운터에서 2시간 무료주차 등록을 해 드립니다.
[지하철역에서 카페 제로원으로 가는 방법]
신사역 6번 출구에서 333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또는 신분당선 신사역에서 내리세요. 6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세요.
우리은행, 현대자동차 등을 쭉 지나셔서 SK주유소가 나온 뒤 오른쪽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세요.
그러시면 바로 왼쪽에 신사 스퀘어가 있고 그 건물 1층으로 가시면 카페 제로원&콜렉터가 나옵니다.
[카페 제로원의 대표 메뉴]
바닐라라떼 7,500원
카페모카 7,5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복숭아 아이스티 6,500원
에스프레소 콘 파나 6,500원
아이스 연유라떼 7,600원
아포가토 8,800원
미숫가루 8,000원
크림치즈 베이글 6,000원
딸기잼토스트 6,200원
운명적으로 카페 제로원을 만나게 해 준 크고 현대적인 건물은 바로 신사 스퀘어였습니다. 하늘을 향해 환히 뚫려 있는 채광장 아래에서 예술 작품처럼 만들어진 의자에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무슨 갤러리처럼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는 의자에 앉아서 쉬기가 힘이 드네요. 그리고 비가 온 다음에는 의자 안쪽에 빗물이 고여 있을 수 있으니 물기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도 안쪽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털썩 앉으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답니다.
이렇게 건물 로비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어느 카페를 발견했는데 그곳이 카페 제로원&콜렉터였습니다. 오, 이곳이 정말 신사동 구석에 꼭꼭 숨어 있던 갤러리였네요.
카페 제로원&콜렉터는 아주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벽에 걸려 있는 명화 그림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처럼 책을 읽거나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런 분위기에서는 책도 잘 읽히고 일도 잘될 것 같습니다. 한쪽에는 소파 같은 의자 자리도 있었습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무척 편안해 보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로원은 역시나 단순한 카페가 아닌 것이 맞았습니다. 아트 앤 패션 갤러리 콜렉터였습니다. 여러 가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멋스러운 의상, 독특한 장식품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을 겸하여 운영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선반 한쪽에는 커피잔과 와인잔 들이 조르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샹들리에 등이 달려 있었고요.
좀 더 분위기 있게 살펴볼까요? 다양한 모양의 잔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카페 밖에서 바라보니 더욱더 미술관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건물 구조상 카페 아래쪽이 계단인 데다 주위에 투명한 유리 소재와 은빛 재질 등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구조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제로원 카페가 마치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미래 세계의 신비로운 공간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옆에서 본 카페 제로원도 마음에 드시나요?
카페 제로원&콜렉터가 자리한 신사 스퀘어는 층수 구분이 조금 헷갈립니다. 카페 제로원&콜렉터가 있는 곳은 1층 또는 L층입니다. 카페 제로원&콜렉터 옆에는 신사스퀘어 약국이 있습니다.
카페 제로원&콜렉터는 미술관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예술적이고 멋스러운 카페였습니다. 손님들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서 오랜 시간 머무르며 둘러보고 이미지도 남기지 못하고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다음번에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가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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